
연말이 되면 동창회·회식·모임이 겹치며 술자리가 잦아집니다.
문제는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이미 뇌와 장기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블랙아웃, 왜 생길까?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에 따르면,
블랙아웃은 알코올이 해마·측두엽에서 새로운 기억 저장을 방해해 발생합니다.
👉 컴퓨터로 작업하다 저장 없이 전원이 꺼진 상태와 같습니다.
반복되면 치매 위험까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는
"알코올성 치매는 65세 미만 젊은 치매의 약 10%를 차지한다”며,
자주 필름이 끊기면 음주 습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두엽 손상으로 충동·공격성이 초기부터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간·췌장도 예외 없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는
“알코올 대사 과정의 독성 물질이 간 손상의 주범”이라 설명합니다.
급성 췌장염 원인의 약 절반이 알코올
알코올 지방간의 20~30% → 간염, 알코올 간염의 38~56% → 간경변 진행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는 “술 종류·섞어 마심보다 섭취량과 빈도가 더 중요하며,
완전히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라고 강조합니다.
약과 함께 마시면 더 위험
중추신경 억제제·수면제·항우울제 복용 중 음주는 약물 독성을 키워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폭음을 피하는 현실적인 수칙
✔ 주 2~3일은 완전 금주 (간 회복 시간 확보)
✔ 폭음·몰아 마시기 금지
✔ 충분한 수분 섭취(음주 전·중)
✔ 비타민 많은 채소·과일 곁들이기
✖ 숙취해소제에 과도한 기대 금물
한 줄 요약
블랙아웃은 ‘괜찮다’는 신호가 아니라,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연말일수록 양·빈도 관리가 건강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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