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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폭염·폭우에 물가 들썩...소비자물가 2%대 상승세 이어가

배추네맘 2025. 8.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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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장 볼 때마다 가격표 보고 깜짝 놀라시죠? 저도 마트에 가면 매번 "어? 이것도 올랐네?" 하며 한숨 쉬곤 합니다. 7월에는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가공식품과 수산물 가격도 많이 올라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바탕으로 물가 상승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 두 달째 2%대 상승세 유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 올랐어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5월에는 1.9%로 잠시 떨어졌지만, 6월부터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으로 4.1% 올랐는데요.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전달(4.6%)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4%대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0% 내렸지만, 다른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에요.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물가 동향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폭우로 채소·과일 가격 급등

7월에는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 기후가 농산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농산물 물가는 전체적으로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과일과 채소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특히 시금치 가격이 전월 대비 78.4%나 올랐고, 배추(25.0%), 상추(30.0%) 등 채소류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금치는 1년 전에 비해서도 13.6%나 뛰었어요. 수박도 20.7% 오르면서 여름 과일 가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병선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폭염 폭우 영향으로 출하가 안 좋은 상황에서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수박 가격이 많이 올랐다"라며 "채소·과실 물가가 작년에도 높았기 때문에 전년동월비로는 상승 폭이 크지 않지만 전월비로는 상승폭이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실제로 시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데요, 평소 3천 원대였던 상추가 4천 원을 훌쩍 넘어서고, 수박 한 통 사려면 만 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산물 가격 7.3% 상승, 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라 고등어 가격이 12.6% 상승하는 등 전체 수산물 가격이 7.3% 올랐습니다. 이는 전달(7.4%)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김 수출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생선·해산물 물가는 7.6% 오르며 2023년 2월(8.1%)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수산물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단백질 공급원인데, 이렇게 가격이 오르면 가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고등어 한 마리 살 때 예전에는 3천 원대였는데, 요즘은 4천 원 후반대를 호가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생선회를 즐기시는 분들은 더 큰 부담을 느끼실 텐데, 회 한 접시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거든요.

 

 

소비쿠폰 영향으로 한우 가격 상승세

지난달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소비쿠폰 영향이 물가에 반영되는 흐름도 감지됐습니다. 국산쇠고기 물가는 4.9% 뛰며 전달(3.3%)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외식 소고기 물가도 1.6% 오르며 전달(1.2%) 보다 강세를 보였어요.

 

다만 최근 도축이 줄면서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였고 외식 물가도 오르는 추세인 만큼 소비쿠폰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정부 분석입니다. 박병선 과장은 "소비쿠폰 지급 시기가 지난달 하순 경이라서 미미하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을 위해 도입됐지만, 일부 품목에서는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한우처럼 수요가 많은 품목은 쿠폰 사용이 몰리면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셋값 소폭 상승

서비스 물가는 2.3% 올랐는데, 이중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습니다. 전달과 비교하면 각각 0.1%씩 높아졌어요.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전셋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 세입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결국 가격 협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이사철이 다가오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택 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식물가 상승세 지속, 39개 품목 중 38개 상승

공공서비스 물가는 1.4% 오르면서 전달(1.2%)보다 상승 폭이 커졌는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3.1% 올랐어요.

 

이중 외식 물가는 3.2% 올라 전달(3.1%)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39개 품목 중 1개 품목(피자)을 제외한 38개 품목의 물가가 상승했어요. 생선회·커피·치킨 등 품목이 상승세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식 제외 서비스 물가는 3.1% 올랐는데, 일본 대지진설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해외단체여행 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전달(3.5%) 보다 축소됐습니다.

 

외식비 상승은 직장인들의 점심 부담을 크게 늘리고 있어요. 예전에는 7천~8천 원이면 먹을 수 있던 점심 메뉴가 이제는 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을 넘어서면서 가족 외식 비용도 크게 늘었어요.

 

생활물가지수, 체감물가 여전히 높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오르며 전달(2.0%)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2.5%를 기록했어요.

 

생활물가지수가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높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의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통계상 물가상승률보다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상승률이 더 높게 느껴지는 거예요.

 

장을 볼 때마다 느끼는 부담감은 통계 수치보다 더 크게 다가옵니다. 특히 매일 먹는 쌀, 채소, 고기 등의 가격이 오르면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물가 상승은 우리 모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폭염과 폭우 같은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이것이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요.

 

당분간은 이상 기후의 영향과 가공식품, 외식비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계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능하다면 제철 식품을 활용하거나 할인 행사를 이용하는 등의 현명한 소비 습관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도 물가 상승에 대비해 합리적인 소비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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